2025년 4월 19일. 우리 오꽃자매가 그렇게 기다리고 기다리던 날이 왔다. 바로 슈뻘맨을 직접 볼 수 있는 날.
오늘은 고령군에 위치한 대가야 생활촌에서 어린이과학체험관 1주년 행사로 슈뻘맨이 오는 날이다. 우리 집에서 무려 3시간이 떨어진 곳. 아이들은 7시부터 일어나 멀미약도 챙겨먹고 부모님을 깨워서 빨리 출발하자고 하여 8시에 집을 나섰다.
우린 약 3시간에 걸쳐 대가야 생활촌에 도착했고 이미 주차장은 꽉 찼고 주변 도로에 주차를 하였다. 나중에 보니 인근 큰도로가에도 온통 주차된 차들로 가득차 있었다.
대가야 생활촌은 원래 입장료가 있는 곳이지만 19일, 20일 이틀동안은 행사로 인해 무료 입장이었습니다. 입구에서 슈뻘맨에게 물어보고 싶은 질문을 써서 추첨하여 슈뻘맨이 대답해주는 이벤트를 하였습니다. 아이들은 자신들의 궁금한 질문을 적고 넣었는데 뽑히지는 않았어요.
야외무대에서 오후 2시부터 슈뻘맨의 토크콘서트가 예정되어 있었는데 이미 앞자리 등 좋은 자리는 많은 분들이 자리를 잡고 앉아있었습니다. 저희도 서둘러 자릴 잡고 아침도 먹지 못한 우리는 먹깨비 배달앱을 통해 점심을 해결했어요.
2시간 이상 기다려야하는데도 짜증내지 않고 잘 기다려주더라구요. 날씨는 따뜻했지만 바람이 너무 많이 불긴했어요.
드디어 오후 2시가 되고 슈뻘맨은 나타났습니다. 우리 오꽃자매 뿐만아니라 모든 아이들의 환호성이 들렸고 주위 둘러보니 너무나 많은 아이들이 왔더라구요. 대략 1000명 이상은 되어보이더라구요.
아이들을 위한 선물도 준비해오고 아이들에게 말도 정말 멋지게 하더라구요. 단순히 아이들을 웃기기위한 것보다 어른들까지 챙겨주는 모습이 개인적으로 정말 좋았습니다. 아이들과 그리고 부모님과 다 즐거운 시간을 보내게 해주더라구요.
슈뻘맨 노래에 맞춰 열심히 율동해주는 친구들에게 선물도 주는 시간이 있었는데 우리 아이들도 정말 열심히 추었는데 뽑히지는 않았습니다. 그래도 실망하지 않고 웃으며 행복해하더라구요.(실망하지 않기로 슈뻘맨과 약속했거든요.) 1시간 30분동안 예정이었으나 좀 더 길게 되었구요. 모든 아이들이 행복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우리 아이들은 며칠에 걸쳐 슈뻘맨에게 선물 준다며 그림을 그렸는데 마지막에 슈뻘맨 가는길에 영식이 형이 그 선물을 직접 받아가서 우리 주아는 더욱더 행복했습니다.
항상 아이들에게 재밌는 과학실험도 보여주고, 유익한 책들도 출간해주고, 아이들때문에 알게된 슈뻘맨이지만 저랑 와이프도 슈뻘맨의 팬이 되어버렸습니다.
앞으로도 좋은 활동 기대할게요. 슈뻘맨이여 영원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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