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아이들이 좋아하는 목포 차없는 거리에 있는 소품샵을 들렀다가 정말 오랜만에 떡볶이집을 갔습니다.
"목포 원조 순대 떡볶이"
목포 역전앞 차없는 거리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차없는 거리에 가면 거리가 휑~하니 인파도 많지 않은 광경을 보면 마음이 아픕니다.
어렸을 적 이곳에선 정말 사람 발딛을 틈 없이 인파가 어마어마 했거든요.
비어있는 가게도 많구요. 그래도 시에서 많은 행사도 진행하고 하니 많은 분들이 찾아주셨으면 좋겠어요.
오늘은 바람도 많이 불어서 그런지 사람이 더 없어 보이더라구요.
예전엔 길거리 음식들도 정말 많아서 맛있게 먹었는데 지금은 없습니다.
그중에 하나인 떡볶이집이 현재 가게에서 운영중입니다.
20년은 넘은거 같아요. 추운날 서서 손불어가며 떡볶이랑 오뎅이랑 먹었던 기억이 납니다.
가게안에는 6~7개정도의 테이블이 있고 우리도 한 테이블에 자리를 잡고 주문했습니다.
우린 떡볶이, 염통, 튀김, 오뎅 이렇게 주문했구요.
이집에 떡볶이도 맛있지만 염통때문에 더 유명한 곳입니다.
아이들 때문에 순한맛과 매운맛을 따로 주문했습니다.
첨엔 안먹은다는 아이들이 염통을 맛보더니 순식간에 먹어치우더라구요.
하는수없이 추가주문을 했습니다.
안내문구에는 주말 및 공휴일은 염통은 추가주문은 안된다고 적혀있습니다.
그만큼 찾는 분들이 많아서 그러는거 같아요.
그치만 오늘은 사람이 많지 않아서 추가주문을 받아주셨습니다.
순식간에 너무나 맛있게 먹고 또 한번 추억에 잠기게 되는 맛과 공간이였습니다.
오늘같이 바람부는 추운날에는 더욱 맛있는 간식이었습니다.
목포도 많이들 찾아주시고 코롬방가시는 길에 떡볶이 한접시 하고 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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