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줄거리
'월요일이 사라졌다(What Happened to Monday)'는 디스토피아적인 미래 사회를 배경으로 한 SF 스릴러 영화입니다.
21세기 중반, 세계는 인구 과잉 문제로 인해 식량과 자원의 부족을 겪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한 자녀 정책'을 시행하며, 둘 이상의 자녀가 태어날 경우 강제로 냉동 보존되는 시스템을 운영합니다. 이 암울한 사회에서, 한 여성은 일곱 쌍둥이를 출산하지만, 정부의 감시를 피해 그녀의 아버지인 테렌스 셋맨(윌렘 대포)은 손녀들을 몰래 키우기로 결심합니다.
일곱 쌍둥이는 각각 '월요일(Monday)', '화요일(Tuesday)', '수요일(Wednesday)' 등의 이름을 가지고 있으며, 요일에 따라 한 명씩 외출할 수 있습니다. 이들은 모두 '카렌 셋맨'이라는 단일한 정체성을 유지하며 철저히 규칙을 지키며 살아갑니다. 그러나 어느 날, '월요일'이 갑자기 사라지고, 남은 여섯 명의 자매들은 그녀를 찾기 위한 위험한 여정을 시작합니다.
자매들은 월요일의 실종이 단순한 사고가 아니라 정부의 음모와 관련이 있음을 깨닫고, 점차 진실을 파헤쳐 갑니다. 그 과정에서 극한의 위기와 배신, 그리고 각자의 숨겨진 비밀이 드러나며 영화는 긴장감 넘치는 전개를 이어갑니다.
2. 감상평
'월요일이 사라졌다'는 흥미로운 설정과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로 관객을 사로잡는 작품입니다. 특히, 노미 라파스가 일곱 명의 자매를 모두 연기하며 보여주는 놀라운 연기력은 이 영화의 가장 큰 매력 중 하나입니다. 그녀는 각 자매의 개성과 감정을 섬세하게 표현하며, 캐릭터 간의 차이를 명확히 드러냅니다.
스토리는 빠른 전개와 충격적인 반전이 어우러져 끝까지 몰입하게 만듭니다. 디스토피아적 배경 속에서 개인의 자유와 가족애, 그리고 생존을 위한 투쟁이 어떻게 충돌하는지를 보여주며, 관객들에게 깊은 여운을 남깁니다. 또한, 정부의 강압적인 정책과 통제 사회에 대한 경고 메시지를 담고 있어 현실적인 사회 문제와 연결해 생각해볼 만한 요소도 많습니다.
하지만 일부 장면에서는 다소 과장된 연출과 논리적인 허점이 보이기도 합니다. 특히, 고도의 감시 사회에서 한 사람이 30년 동안 일곱 명의 역할을 완벽하게 수행할 수 있었다는 설정은 다소 비현실적으로 느껴질 수 있습니다. 또한 후반부로 갈수록 액션 위주의 전개가 강조되면서 초반의 섬세한 서사가 다소 약해지는 점은 아쉬운 부분입니다.
3. 결론
'월요일이 사라졌다'는 독창적인 설정과 뛰어난 연기력, 빠른 전개로 SF 스릴러 장르를 좋아하는 관객들에게 추천할 만한 작품입니다.전혀 영화정보없이 감상했는데 내용 설정에 굉장히 놀랐던 기억이 있습니다.
디스토피아적 세계관 속에서 인간성과 가족애를 조명하며, 단순한 오락 영화를 넘어 사회적 메시지까지 담고 있는 점이 인상적입니다. 몰입감 높은 스토리와 반전이 가득한 이 영화는 한순간도 눈을 뗄 수 없게 만드는 강렬한 SF 스릴러로, 색다른 설정의 영화를 찾고 있는 분들에게 강력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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